내러티브 연구의 현황과 전망



인문언어학총서② |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엮음
박이정출판사 | 2014년 6월 13일 출간

『내러티브 연구의 현황과 전망』은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이 ‘인간의 삶과 사회’를 조망한 내러티브 연구 성과를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국내외 내러티브 연구의 동향, 언어학에서의 내러티브 연구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흔히 ‘이야기’, ‘서사’ 등으로 번역되는 내러티브는 인간이 자신의 행동, 사고, 기억, 욕구, 심성 등을 언어로 구조화하고 표상하여 지식과 가치, 사회와 문화를 구성하는 원리다. 롤랑 바르트의 말처럼, 내러티브는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에 현재하면서 언어와 매체를 통해 생산되고 소통되며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구성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 내러티브는 개인이나 집단마다의 서로 다른 기억, 경험, 욕망, 심성을 반영하고 그것에 기반한 소통과정에서 공감과 갈등을 수반한다. 특히 후기자본주의사회, 기식기반사회, 다문화․다언어사회에서 인간은 전례 없이 다양한 내러티브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있으며, 그 양상 또한 다면적이고 복잡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인문한국사업단은 이 책에서 ‘내러티브’와 ‘소통’을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를 통해 지식과 가치, 사회와 문화를 재현하고 구성하는 인간의 능력과 인지 구조에 대해 분석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국외 내러티브 연구의 동향”에서는 언어론적 전회(Linguistic Turn) 이후 영미, 프랑스, 독일, 일본에서 이루어진 내러티브 연구의 이론적 배경과 최근 연구의 동향을 소개한다. 제2부 “국내 내러티브 연구의 현장”에서는 지난 10여 년 간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각 영역에서 내러티브 연구와 관련하여 첨예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성과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 “언어학과 내러티브 연구의 전망”에서는 한국어 사용 소수자를 중심으로 전개된 질적 연구, 한국어교육, 말뭉치언어학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내러티브 연구의 성과들을 조망하고, 내러티브와 소통 문제와 관련한 응용언어학의 전개 방향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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