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한글, 한국어
인문언어학과 복합지식총서 ⑤ | 서상규 지음
한국문화사 | 2017년 5월 30일 

이 책은 “인문언어학의 정립╶의사소통의 다면성과 복합지식”을 주제로 하는 우리 인문한국사업단이 제3단계(2015~2019)의 학술활동을 전개하는 한 방법으로 수행한 기획⋅공동 연구의 결실이다. 특히 이번 총서는 2016년 8월 18일에서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우리 인문한국사업단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선학회가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으로 개최한 “불교와 한글, 한국어” 국제학술대회의 주제와 논점을 심화한 성과이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이 제시하고 지향하는 바는 대체로 몇 개의 지점에서 일치한다.

그것은 우선 민족의 문자로서 한글과 민족어로서 한국어의 발전은 보편 종교인 불교와 결합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생명력과 광휘를 드러냈다는 것, 또한 보편 종교인 불교는 한글과 한국어로의 번역과 주석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보편성과 지역성을 획득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한글과 한국어, 불교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의 변동을 통시적으로 조망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지식정보화 사회의 인문정보학적 연구를 통해서 살아 있는 언어 현장을 다면적으로 조망하는 복합지식으로서의 가능성 또한 제시하고자 한 점이다.